[TV리포트=이혜미 기자] 그룹 케플러의 중국 팬 콘서트가 잠정 연기됐다.
27일 소속사 클렙엔터테인먼트 측은 “불가피한 현지 사정으로 인해 케플러의 공연 일정이 연기됐다”라고 밝혔다.
당초 케플러는 오는 9월 13일 중국 푸저우에서 단독 팬 콘서트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을 만날 예정이었으나 공연 전체가 연기되면서 개최 여부 또한 불투명해졌다.
이번 케플러의 팬 콘서트 ‘한한령'(한류 금지령)으로 K팝 아이돌의 중국 내 공연 활동이 중단된 이후 9년 만에 개최되는 ‘단독 공연’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았으나 현지 사정에 의해 앞날을 기약할 수 없게 됐다.
케플러에 앞서 이펙스 역시 푸저우에서 단독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석연치 않은 이유로 연기된 바 있다.
한편 케플러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결성된 7인조 걸그룹으로 지난 2022년 데뷔 이래 1장의 정규앨범, 7장의 미니앨범 등을 발매했다.
케플러의 최근 활동은 지난 19일 발매된 ‘BUBBLE GUM’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케플러 소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