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역대급 의처증 남편·불륜 아내 변명에 서장훈이 숨도 안쉬고 쏟아낸 말들 : 이 정도면 많이 참았다

이게 진짜 뭔가...... ⓒJTBC ‘이혼숙려캠프’
이게 진짜 뭔가…… ⓒJTBC ‘이혼숙려캠프’

아내를 24시간 감시하고 위협적인 행동까지 하는 역대급 의처증 남편이 등장했다. 그러나 남편의 행동에 불씨를 지핀 이유가 밝혀지면서, 서장훈마저 “이게 뭐냐”며 혀를 내둘렀다. 

31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아내를 감시하는 의처증 남편의 모습이 공개됐다. 아내는 홈캠으로 자신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남편에 대해 “감금당하고 억제당하는 기분”이라며 “연애 초반부터 남편이 의심이 엄청 많았다”라고 토로했다. 

심지어 남편은 위험한 행동으로 아내를 협박을 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질투가 심하다”면서 “아내가 밤늦게 나간다고 하면 소주병으로 머리를 깨고 그랬다”라고 서슴없이 말했다. 

위협적인 행동까지 했던 의처증 남편. ⓒJTBC ‘이혼숙려캠프’
서장훈의 송곳 조언. ⓒJTBC ‘이혼숙려캠프’

이어 그가 자신이 고아라며 “부모에 대한 사랑을 못 받고 자라서 그런가 아내한테 애정이 깊다”라고 변명하자, 서장훈은 “(남편은) 기본적으로 집착 성향이 있는 것”이라며 “보통 의처증 가진 분들이 대는 핑계가 그거다. 아내를 너무 사랑한다는 것. 그런데 이건 이 사람과 살고 안 살고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살날이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의심하는 마음으로 계속 산다면 남은 인생이 너무 괴로울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문제는 남편의 행동에 불씨를 지핀 사건이 지난해 9월 있었다. 아내가 6년간 우정을 쌓아온 친구의 남편과 바람을 피운 것. 심지어 부부끼리도 서로 친하고, 아이들까지 친구 사이였다. 불륜 당시 상간남의 아내는 둘째 아이까지 임신한 상황이었다. 

아내는 당시 친구 남편과 외도를 한 상황에 대해 “실수로 하룻밤에 생긴 일”이라고 치부했다. 그러나 남편은 아내가 상간남과 7월 첫 만남을 갖고 불륜이 발각될 때까지 두 달간 사귀었다고 폭로했다. 게다가 불륜 과정에서 가족 동반 여행을 가기도 했다. 

아내의 불륜 사실을 폭로한 남편. ⓒJTBC ‘이혼숙려캠프’
더 이상 이해 불가 상태가 된 서장훈. ⓒJTBC ‘이혼숙려캠프’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상황에 서장훈은 “잘못했으면 그 다음에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하는데 오히려 상간남 부부와 여행을 갔다. 남편 입장에서는 억장이 무너지는 얘기”라며 “이건 완전히 바보로 생각하는 수작밖에 안 되는 거다. 또 친구는 뭐가 되냐. 확실히 우리나라 안에 진짜 내가 모르는 다른 나라가 있다. 도저히 일반 상식이 안 통하는, 막 사는 사람들이 사는 다른 나라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게 뭐냐”라고 거듭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