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을 앞둔 은지원이 부러워하는 지상렬에게 조언(?)을 건넸다.
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지상렬이 형수로부터 결혼 압박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형수는 지상렬을 향해 “기사가 났더라”면서 최근 9세 연하 스타일리스트와 결혼을 발표한 은지원의 소식을 전했다.
미처 소식을 듣지 못했던 지상렬은 “은지원이 결혼하냐”면서 화들짝 놀랐고, 스튜디오에서도 은지원을 향한 축하가 쏟아졌다.


이에 은지원은 “상렬이 형도 주변을 잘 둘러 봐라”고 조언했다. 그는 스타일리스트인 예비신부와 오랜 시간 알고 지내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기 때문이었다.
지상렬이 “은지원이 결혼을 2번 하는 바람에 나 같은 사람은 계속 (결혼할) 확률이 줄어든다”라고 불만을 토로하자, 은지원은 웃음을 터뜨리며 “저는 13년 만에 하는 거다. 13년 동안 기회를 드린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은지원은 최근 13년 만에 재혼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 2010년 한 차례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이혼했다. 은지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은지원은 최근 웨딩사진을 촬영했고 올해 중 가까운 친지분들과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