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령이 최근 SNS에 의미 있는 사진을 올렸다.
“울 언니. 도예. 작품 전시. 자매들. 저 언니 있어요.”
짧은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 속에는 세 자매가 나란히 전시장을 찾은 모습이 담겨 있었다.
언니 김성진은 도예가로 활동 중이고, 동생 김성경은 방송인.
사진이 공개되자 ‘세 자매 맞아?’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어린 시절부터 미모로 소문났다는 이야기가 괜한 말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들 자매 사이가 항상 지금 같았던 건 아니다.
과거 방송인 김성경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언니와 사이가 좋지 않다”고 밝히며 불화설이 불거졌다.
당시 언니 김성령과는 2년 가까이 연락을 하지 않은 상태였고, 방송을 통해 처음 이 사실이 공개됐다.
MC들의 분위기에 휩쓸린 대답이었지만, 이미 세상에 알려진 뒤였다.
이후 김성령은 “방송에서 할 이야기가 있고, 하지 않아야 할 이야기가 있다”며 아쉬움을 전했고, 그보다 더 서운했던 건 방송 이후에도 동생에게 해명 한 마디가 없었다는 점이었다.
결국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다시 마주하게 된다.
서로의 입장을 들으며 감정을 풀고, 오해를 바로잡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성경은 당시 형부에게 받은 문자도 공개했다.
“성경아, 열심히 사는 거 자랑스럽지만 더는 언니랑 사이 안 좋은 얘긴 하지 말아라.”
짧은 메시지 속엔 가족을 향한 걱정과 따뜻함이 배어 있었다.
이후 두 사람은 조금씩 다시 연락을 시작했고, 지금은 함께 전시회장을 찾을 만큼 가까워졌다.
겉모습뿐 아니라, 서로를 아끼는 마음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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